충북 청주시가 지난 4월에 국토해양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야간경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는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7월초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시범지구로 선정된 5개소(가로수길, 무심천 벚꽃길, 우암산 순환도로, 상당산성, 모충2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빛과 나무! 청주 가로수길 가꾸기 야간조명 계획'에 대한 실시설계 등이 포함된다.
시는 앞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계획을 세운 뒤 산성의 역사성과 가로수길 등에 대한 격조 있는 빛의 연출기법을 도입해, 빛과 나무가 어우러진 청주를 만들 계획이다.
청주시청 도시설계과 담당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도시환경 디자인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품격과 품질이 우수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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