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SBS TV), '장난스런 키스'(MBC TV) 등 새로운 경쟁작 등장에도 또다시 놀라운 시청률을 보이며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에 성공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방송한 '제빵왕 김탁구'는, 평균시청률 45.0%를 기록하면서, 1일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44%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반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2%, '장난스런 키스'는 3.7%로 '제빵왕 김탁구'에 크게 밀린 상황이다.
TNmS 결과는 더욱 격차카 크다. '제빵왕 김탁구'의 전국 평균시청률은 48.4%이며 서울 평균시청률은 47.2%이다. 이에 비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전국·서울 평균시청률은 각각 13.4%·13.6%이며, '장난스런 키스'는 3.5% 및 3.7%로 매우 크게 고전 중이다.
일찌감치 시청률 40%를 돌파한 '제빵왕 김탁구'는 인기를 지속 중이다. 올해 초 막을 내린 '선덕여왕' 시청률을 넘으며 올해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작년의 최고 시청률 드라마인 '솔약국집 아들들' 종영일 시청률인 48.6%도 돌파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향후 4회가 남은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이 과연 어디까지 닿을 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 중이다. 일각에서는 '마의 벽'으로 불리는 50% 돌파를 기대하는 모습도 보인다.
한편 2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26화에서는 이사회에서 붙은 김탁구(윤시윤 분)와 구마준(주원 분)이 각자 신제품 개발 미션을 받아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결 구도에 들어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서유경(유진 분)이 서인숙(전인화 분)의 계략으로 10여 년 동안 피해 다녔던 폭력 아버지(권용운 분)와 마주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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