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0`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세계 최소 두께인 0.29센티미터(cm)의 3D OLED TV를 감상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제50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10’ 개막을 하루 앞두고 혁신 제품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IFA 2010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 중앙 20번 홀과 가전 단독 전시공간인 5.1 홀 등에 총 7365㎡(2228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중앙 20번 홀(1182평)에 스마트 TV·스마트 폰·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홈시어터·블루레이 플레이어·모니터·프로젝터·PC·프린터·캠코더·카메라·MP3 플레이어 등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할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55인치 풀HD 3D LED TV 32대가 포함된 메가 스크린인 '스마트 큐빅스(Smart Cubix)'는 IFA 2010의 하이라이트이다.
'스마트 큐빅스' 앞의 2개 면은 한 면이 가로 4대×세로 4대 등 16대의 3D TV로 구성(총 32대의 3D TV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전시 공간은 에코버블 모뉴먼트를 중심으로 크게 △친환경 △에코 버블 △디지털&컨버전스로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똑똑한 기술로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반영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700 평방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 LED TV, 스마트TV, 3D TV, OLE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씨어터, 네트워크 모니터, 친환경 가전 등 80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독자적인 첨단 ‘나노 기술(Nano Lighting Technology)’을 적용, 직하방식의 풀LED LCD TV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한‘나노(NANO) 풀LED TV’(모델명:47/55LEX8)를 대표제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LED TV의 백라이트 광원을 필름 형태로 제작, 제품 두께를 기존의 약 3센티미터(㎝) 수준에서 3분의 1에 불과한 0.88센티미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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