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 삼성 ‘스마트 라이프’ vs LG ‘차별화된 경험’

2010-09-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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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0`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세계 최소 두께인  0.29센티미터(cm)의 3D OLED TV를 감상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제50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10’ 개막을 하루 앞두고 혁신 제품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IFA 2010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 중앙 20번 홀과 가전 단독 전시공간인 5.1 홀 등에 총 7365㎡(2228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중앙 20번 홀(1182평)에 스마트 TV·스마트 폰·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홈시어터·블루레이 플레이어·모니터·프로젝터·PC·프린터·캠코더·카메라·MP3 플레이어 등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할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옆 별도 공간(590평)은 주요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생활가전은 5.1 홀에 약 1500㎡(456평)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55인치 풀HD 3D LED TV 32대가 포함된 메가 스크린인 '스마트 큐빅스(Smart Cubix)'는 IFA 2010의 하이라이트이다.
 
'스마트 큐빅스' 앞의 2개 면은 한 면이 가로 4대×세로 4대 등 16대의 3D TV로 구성(총 32대의 3D TV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전시 공간은 에코버블 모뉴먼트를 중심으로 크게 △친환경 △에코 버블 △디지털&컨버전스로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똑똑한 기술로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반영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700 평방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 LED TV, 스마트TV, 3D TV, OLE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씨어터, 네트워크 모니터, 친환경 가전 등 80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독자적인 첨단 ‘나노 기술(Nano Lighting Technology)’을 적용, 직하방식의 풀LED LCD TV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한‘나노(NANO) 풀LED TV’(모델명:47/55LEX8)를 대표제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LED TV의 백라이트 광원을 필름 형태로 제작, 제품 두께를 기존의 약 3센티미터(㎝) 수준에서 3분의 1에 불과한 0.88센티미터(㎝)로 줄였다.  

lazyhan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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