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009사업연도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중심으로 공시의무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10개사에서 총 13건의 공시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거래소는 그 가운데 8건에 해당하는 5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하고,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촉구 조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실기업의 부실징후 관련 정보가 적시에 공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집중관리는 이들 법인에 대한 정보수집 등 사전 모니터링 강화, 공시의무 이행실태 점검, 기공시내용의 실제 이행여부 확인 강화 들을 골자로 추진된 것"이라고 전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된 업체는 (주)아이디엔, 에이스하이텍(주), 스멕스(주), 유비트론(주), (주)히스토스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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