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2014년까지 이며 스케줄 관리부터 모든 계약 관계를 위임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11승을 올린 서희경은 올 시즌 국내무대에서는 우승 신고를 못했지만 지난 3월 미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롤렉스 월드랭킹 22위에 올라있다.
지금껏 혼자 스케줄 관리를 관리해온 서희경은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가 편하고자 이번 계약을 맺은 것은 결코 아니다. 그동안 해외투어에 참가할 때도 항공권 예약이나 현지 숙박 등의 예약은 혼자 해왔다”며 “프로골퍼로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은퇴 후에도 ‘서희경’이라는 브랜드를 매니지먼트 해줄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갖춘 업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민국홍 엠유마케팅 대표는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희경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앞으로 서희경 선수가 ‘세계 넘버 원’이 될 때까지 조용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설립된 엠유마케팅은 KLPGA투어 ‘대우증권 클래식 2010’의 대행사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에 열린 ‘CT&T·J골프 KPGA 선수권대회’를 대행하는 등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신생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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