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음성군은 'UN사무총장 생가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반기문 평화랜드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생가마을을 방문할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공원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한 '반기문 평화랜드' 조성사업은 반 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원남면 상당리 586 일원의 1만459㎡에 사업비 21억2000만원을 들여 반기문 총장 기념 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모형 등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해 기념공원으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공원의 중심부에는 분수대를 조성했으며,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그늘막이 설치된 야외무대를 배치해 열린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이용객편의를 위한 화장실·음수대·파고라 등이 곳곳에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반기문 평화랜드'가 음성군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평화를 사랑하는 유엔의 기본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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