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레지던시'에서 외국 작가들이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
7개국 10여 명의 외국작가들이 한 달간 병영마을에서 머물며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의 흔적을 찾고 마을 곳곳에 작품을 설치한다. 이들의 조각과 설치미술 작품은 앞으로 강진군에 영원히 남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이모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을 이야기책도 전시된다. 또 마을 할아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와 마을 할머니의 사연을 담은 독립영화 '귀로'도 상영된다. 이밖에도 레게밴드, 외국인과 한국인 풍물패의 길굿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한편 오는 26~28일 경상북도 영덕군 한옥마을에서는 '공정엠티'를 주제로 한 대학생 엠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공정엠티'는 음주 위주의 소비적 엠티 문화를 바꾸고 세대간·도농간 교류와 농촌문화에 대한 고민을 나누자는 취지로 열린다.
2박 3일 동안 경북지역무형문화재인 '월월이청청'의 전수, 전통토담 쌓기, 짚공예, 고택숙방 등 지역전통문화체험과 '마을 꽃길 만들기'와 같은 봉사활동, 농촌문화를 살리는 대안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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