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국내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750선을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대비 11.72포인트(0.67%)상승한 1755.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증시가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된 탓에 이날 코스피도 장초반 약세로 출발, 1734.5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 기금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모두 11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1240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도 104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매수우위로 430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74%) 기계(-0.17%)를 제외하면 운수창고(2.89%), 의약품(2.09%) 화학(1.7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POSCO(0.20%) 삼성생명(0.90%) KB금융(0.42%) 등 대부분이 올랐고, 현대차(-1.46%) 현대모비스(-1.65%) 등 자동차 관련업종은 내렸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0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8개를 포함 38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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