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9억달러 규모 라오스 수력발전소 수주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SK건설은 한국서부발전 및 태국 발전회사인 라차부리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전력공사(EGAT)와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 전력판매가격(Tariff) 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민관합동(Public-Private Partnership) BOT(Build Operate Transfer)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에 사업비 약 9억달러를 투자해 390MW(메가와트) 용량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공사를 통해 약 27년간 태국에 판매된다. SK건설은 발전소 시공을,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총 9억 달러 규모의 사업비는 전력판매계약을 담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착공은 2013년 초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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