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연출한 영화감독 박성범이 향년 41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박성범 감독이 지난해 척수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에 매진해왔으나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15일 오전 0시 15분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신천연합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특히 고인의 사망 당일 네티즌들은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에 사망 사실을 전파하는 글을 게재했으며 고인의 이름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박 감독은 1969년생으로 영화 '행복한 장의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조감독을 거쳐 지난 2007년 '내 여자의 남자친구'를 연출했으며 지난해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천연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된 상태며 오는 17일 오전 7시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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