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앙드레김의 생전 모습 |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 패션계의 대부 앙드레김의 별세에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졌다.
앙드레김의 패션쇼는 '스타 등용문'이라 불릴만큼 당대 스타들은 한번쯤 거치는 무대였기 때문에 이들의 슬픔은 더욱 크다.
특히 앙드레김과 20년 동안 친분 관계를 이어온 배우 김희선은 고인의 타계 소식에 그 자리에서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선생님 편히 쉬세요. 여전히 존경합니다"라고 애도를 나타냈다.
배우 원빈은 12일 밤 11시 40분께 연예인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어 배우 전도연과 심지호 등도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탤런트 최불암, 방송인 김미화, 성악가 조수미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트위터를 통해 앙드레 김의 명복을 비는 연예인도 많다.
방송인 김제동은 "따뜻하게 함께 녹화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의 의상이 더 예뻐지겠네요. 환한 그 미소로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탤런트 김유미는 "앙드레김 선생님의 명복을 비는 멘션들을 보자니 선생님 눈빛이 생각나 가슴이 찡하네요. 생전에 그토록 사랑하셨던 손녀가 전해주는 꽃다발에 기뻐하시는 모습이 제겐 마지막 기억이네요"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수 윤도현·김창렬·윤종신·알렉스, MBC 김주하 앵커, 배우 김지영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도 고인의 빈소에 조전을 보내 명복을 빌었다. 조전에"앙드레 김 선생은 세계 수준의 패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앙드레 김 선생의 영면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남겼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