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환 연구원은 "최근 SK브로드밴드의 주가는 합병 지연 가능성이 불거지며 급락했다"며 "하지만 조정이 매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5억원 148억원, 순손실은 3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확실한 실적 반등을 기록했다"며 "SK텔레콤 유선 재판매의 순조로운 정착으로 매출액 증가와 마케팅비 감소를 이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SK브로드밴드는 최근 250여명의 인원에 대한 구조조정 및 재배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3분기엔 일시적인 실적 하락을 겪을 수 있지만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속도는 가팔라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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