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벤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어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으로 밝히면서 달러화에 대비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원재료의 해외 구입 비중이 높은 동국제강에 수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은 11.5%, 원재료 매입액 중 해외에서 이뤄진 비중은 75% 이상"이라며 "이는 당진 신규 후판 공장 가동률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당진 공장 후판 생산량은 지난 1분기 7만6000톤에서 올 4분기 35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철근과 후판 시황 강세 없이도 올해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은 38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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