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베이징 퉁저우(通州)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북경상보(北京商報)의 12일 베이징 퉁저우 지가가 들썩이고 있다면서, 특히 쑹좡(宋庄)지역 지가는 11개월만에 3배가까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토지정리비축센터(土地整理儲備中心)은 12일 퉁저우 쑹좡(宋庄)·화이로우(懷柔) 및 창핑후이룽(昌平回龍) 의 대지에 대해 공개입찰을 진행한 결과 8개 부동산개발업체가 참가해 뜨거운 입찰 경쟁을 벌였다. 그 중 송좡 지역 18만m2의 물건의 입찰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신문은 이번의 치열한 입찰 경쟁은 부동산 개발상들이 퉁저우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입찰에 참가한 8개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쑹좡지역에 10억 위안 이상의 입찰가를 제시했고, 상하이 뤼디그룹(上海綠地集團)은 16만5050천 위안을 제시해 최고 입찰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9월 진행된 토지 공개 입찰에서 쑹좡지역 22만m2 토지의 최종 낙찰가는 8억5200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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