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스포츠 세단 ‘뉴 XF 5.0 프리미엄’ 출시

2010-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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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마력의 힘… 시속 100㎞까지 5.7초 주파

   
 
 26일 국내 출시한 재규어의 8000만원대 스포츠 세단 '뉴 XF 5.0 프리미엄'. (사진=재규어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재규어코리아가 26일 스포츠 세단 ‘뉴 XF 5.0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로써 뉴 XF 라인업은 3.0 디젤과 고성능 모델인 XFR 등 3개가 됐다.

이날 출시한 2011년형 뉴 XF 5.0 프리미엄은 기존 4200㏄ 엔진보다 높은 5000㏄ 8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최첨단 AJ-V8 Gen III으로 불린다. 신형 ZF 6HP28 6단 트랜스미션이 이 엔진과 조화를 이룬다.

성능은 기존보다 29% 강화됐다. 최대 출력 385마력, 최대 토크는 52.6㎏.m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높은 반응성도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5.7초다. 공인 연비는 ℓ당 7.6㎞.

특히 댐핑 강도 및 가속력을 높이는 다이내믹 모드와 독특한 배기 사운드는 운전의 즐거움을 높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뉴 XF 5.0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진=재규어코리아 제공)

디자인은 스포츠 쿠페의 날렵한 외관과 5명이 타도 넉넉한 세단급 실내 공간이 특징. 버튼 수를 줄인 터치스크린 시스템과 은은한 블루 조명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그 밖에 명품 오디오 브랜드 B&W의 맞춤형 사운드 시스템과 주차 보조선이 표시되는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이동훈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이 모델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효율성 그리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이상적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8490만원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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