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도쿄도(都)의 2009년 세금 수입이 4조2867억엔(약 58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934억엔이 줄어든 것으로 세수 감소 규모는 사상 최대치(세수감소율 18.8%)로 기록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도 세수 담당 부서인 주세국(主稅局)에 따르면 법인주민세, 법인사업세 등 법인세 부문에서만 전년비 1조289억엔의 세수가 줄었다. 기업들의 수익 악화와 함께 법인사업세 일부는 국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징수율은 96.8%로 역시 0.6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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