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부터 애널리스트·리포트도 공시 대상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일반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는 조사분석자료(리포트)와 애널리스트 관련 정보를 내달초부터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6일 금융투자협회는 일반투자자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애널리스트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애널리스트 및 리포트 공시화면'을 협회 홈페이지에 구축, 오는 8월 9일부터 오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의 성명, 협회 등록번호, 소속 증권사명, 근무경력, 회사별 애널리스트 현황 등이 공시된다. 

리포트의 경우 각 증권사 고객에 한해 공개할 수 있도록 개별 증권회사가 공시화면을 구축하되, 투자자가 애널리스트와 리포트 관련 정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와 링크하도록 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공시서비스로 애널리스트와 리포트 관련 정보에 접근성이 강화돼 일반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 정보 공시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애널리스트 및 리포트 공시 내용을 정기적으로 분석.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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