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황색 채소에는 항산화효과가 높은 비타민 A, C, E가 많이 포함되어있어 암환자들이 즐겨먹는 대표적 음식이다. 그러나 만성신장질환자는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 ||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은 세계적인 ‘암 연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비타민 C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IF-1 단백질의 활발한 활동은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키면서 화학요법이나 방사능 치료의 효과를 방해해 환자들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거릿 비서스 교수는 “고위험 종양은 가까운 곳에 있는 정상세포보다 비타민 C가 40% 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타민 C의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려주자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들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비서스 교수는 또 “비타민 C는 종양의 성장 속도를 늦추고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를 높여 종양의 형성을 막을 수 있다”며 “그러나 비타민C 수치는 먹는 보충제로는 일정 수준까지만 도달하기 때문에 정맥주사를 사용하면 보다 높은 수치까지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