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톈진(天津) 빈하이신구(濱海新區)에 상하이에 버금가는 글로벌 금융지가 들어선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톈진시는 2000억 위안을 들여 빈하이신구 핵심 지역에 컨벤션, 금융, 교육,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며, 향후 10년 내 40만명의 산업 고급인력을 흡수해 전세계 최대 금융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톈진 빈하이신구 중심상업지구 내 조성되는 위자바오(于家堡) 금융구역은 총 면적 3.86km2에 달하며, 4단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중국신문망은 보도했다. 2009년부터 기초공사에 돌입, 5년 후 부터 차츰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 10년 후 완공될 예정이다.
추이진두(崔津渡) 톈진시 부시장은 이미 여러차례 공개 석상에서 베이징, 상하이, 선전시에 정면 대결한다기보다는 톈진시 특색적인 금융중심지로 조성해 다른 시와 함께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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