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공격수 석현준(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친선경기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첼시는 프리시즌 경기를 맞아 아약스를 상대로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던 마이클 에시엔과 존 오비 미켈, 다니엘 스터리지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나머지 선수들은 전원 유스 선수들이 출전하며 경험 쌓기에 나섰다.
아약스는 전반 6분께 상대 제프 브루마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또 27분경에는 데 용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스터리지가 한 골을 만회한 첼시에 2-1로 앞서 나갔다.
석현준은 후반 39분께 시엠 데 용과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된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께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달레이 블린트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석혁준은 빅클럽인 첼시를 상대로도 골을 기록하며 프리시즌 5골로 시엠 데 용, 미랄렘 슐레이마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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