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구성지구 개발 사업이 올해 말부터 본격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구성지구 사업 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조만간 전남도를 경유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구성지구 개발계획변경과 실시계획승인을 요청한다.
시행사는 관계부처와 협의 후 기업도시심의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연말부터 개발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대의 약 2187만㎡ 부지에 생기는 구성지구는, 오는 2025년까지 2조4375억원이 투입돼, 약 1만8300명을 수용하는 자족 복합기업도시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테마파크·골프장·워터파크 등의 관광시설과 바이오산업단지, 주거용지 등이 생긴다.
해남군 관계자는 "시행사는 구성지구의 원할한 개발을 위해 군도 21호선의 지방도 승격과 광역상수도 지원을 요청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개발은 126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공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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