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시는 연일 연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을 극복하고자 도시철도 역사의 지하수를 이용해 건설중인 '클린로드 시스템'을 일부 구간에 한해 조기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당초 9월에 처음 가동하려던 '클린로드 시스템'을 3개 구간에 한해 23일부터 조기 가동했다. 클린로드 시스템이 조기 가동되는 도로는 △만촌네거리~범어네거리 △대구은행~수성교 △반월당네거리~감삼네거리 등이다.
한편 대구시는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지친 시민에게 청량감을 주기 위해 대구시 전역에 설치된 분수대 64개소, 계류·벽천·폭포 32개소 등 수경시설을 모두 밤 9시까지 연장 가동한다.
또한 2009년과 2010년 각 8대씩 도입한 고압살수차량 16대와 기존 운영 중인 살수차량 7대를 주요 간선도로 40개 구간에 투입하여 기온이 상승하는 오후 시각대 등 일일 3회 이상 살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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