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디엠에스가 추가 수주를 통해 급격히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23일 LCD장비업체인 디엠에스에 대해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추가 상승 잠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천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IT 소비심리 악화와 차익실현 물량의 출회 등으로 현재 디엠에스 주가는 5월 고점 대비 30% 하락한 삼성전자, 영업 펀더멘털 상의 변화는 전혀 없다"며 "오히려 3분기부터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에 추가 수주가 이어져 급격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15일 디엠에스가 중국 회사로부터 348억 LCD 장비를 수주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는 국내 LCD 장비업체들 중 최대규모로, 세정 장비 시장 세계 1위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또 반도체용 전공정장비인 '드라이에처'로 사업을 다각화해 꾸준히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고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 증설로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매출 안정성 및 성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으리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엠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하고 3분기 86억원, 4분기 143억원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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