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기술 아키텍처' 구축사업 완료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시는 종합적·체계적 정보화시스템 청사진 마련을 위한 '부산광역시 EA구축사업'을 금년 1월 착수해 완료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시험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활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시는 각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도입·개발해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을 조직전체 관점에서 종합적·체계적 정보화 시스템으로 개선하고자 금번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구축된 '정보기술 아키텍처'(EA)는 △각 영역별 EA정보 구축(전략·업무·데이터·응용·기술) △통합 이행계획 수립 △EA 관리·활용체계 수립 △EA 활용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또한 원칙과 이론에 치중한 타 기관과 달리 활용에 중점을 둬 △정보화계획 수립 시 이력관리·정보공유를 통한 사업중복 방지 △IT자산관리 시스템을 통한 서버·자료 공동 활용 △ 정보자산 도입·폐기 등 체계적 정보자원 관리 △업무 인수인계 시 업무매뉴얼시스템을 통한 업무내용 전달 등의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보화업무 전반에 일관 기준을 제공해 정보화추진 일관성 확보, 중복정보자원 도입 최소화, 중복개발 사전예방 등이 가능하다"며 "예산절감, 정보 자원의 공동활용·재사용, 상호운용성 확보, 유지관리의 효율성 등은 물론 종합적 관점에서 최적 IT투자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안전부, 16개 시·도 EA담당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사업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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