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골드만삭스의 올해 2분기 순익이 8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CNN머니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6억1300만달러(주당 78센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34억4000만 달러(주당 4.93달러)에 비해 크게 급감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12억8000만달러(주당 2.08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137억6000만달러에 비해 36% 급감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기혐의 합의금으로 5억50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된 것과 영국 은행세 부담을 실적 악화의 이유로 들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상황이 2분기에 더 악화됐으며 그 결과로 고객 활동이 부진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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