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애플 아이폰의 A/S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한국소비자원 및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아이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09년 4/4분기 94건에서 2010년 1/4분기 299건, 2/4분기 491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품질·A/S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이폰은 보증기간(1년) 중에도 단말기의 손상 정도를 ‘가벼운 손상, 수리가능 손상, 심각한 손상’의 3단계로 구분한 후 ‘가벼운 손상’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무상 A/S(리퍼폰)를 제공한다.
제조상의 하자가 있는 경우에도 외관의 손상정도가 애플사의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리퍼폰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아이폰의 A/S정책에 대한 소비자불만 피해구제 사건에 대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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