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그동안 소외 받아온 경기북부지역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며 노선을 축소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경기북부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실정이며, 또한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지나친 중앙정부의 중복된 규제로 인하여 사회기반시설 부족 등 지역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이다.
이런 낙후된 지역실정을 고려하여 현재 KDI서 검토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 경제성(B/C)분석이외에 지역균형개발, 기반시설 취약, 이중삼중 규제, 정책추진의지 측면을 높이 평가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하철7호선 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08년부터 지역 국회의원인 강성종의원과 경기북부지역 3개 시장의 지속적인 대상사업 건의로 올해 1월 국토해양부를 거쳐, 3월 기획재정부 재정평가회의에서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의정부 등 3개시 단체장은 지난 6일 의정부시청에 모여 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7호선 북부지역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올해초 한국개발원(KDI)에 의뢰한 7호선 북부연장사업 예비타당성의 용역결과는 오는 8월경 발표될 예정이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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