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의 김태영 국방장관과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훈련은 오는 27일부터 동해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20일 오후 공개한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연합 훈련의 성격을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규정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북한에 대해 적대 행위 중단과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방위역량 강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첫 훈련은 오는 25일부터 동해에서 수일간 실시될 한・미 연합 해상 및 공중훈련이며, 미 조지워싱턴 항모, 독도함 및 F-22 랩터 전투기 등을 포함, 한・미 연합전력이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실시될 훈련에 대해서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 계획을 발전시키게 된다.
또한 양국 장관은 2015년 12월 한국군에게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고 이와 연계된 주요 동맹현안을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해 전략동맹을 위한 새로운 계획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국 장관은 미국의 핵우산‧재래식 공격‧미사일 방어 능력을 통한 확장 억제 제공, 주한미군 지속 주둔 및 현재의 병력수준을 유지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충분한 수준의 연합전력을 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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