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해외의료봉사단이 지난 19일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해외의료봉사단이 19일 의학관에서 발대식을 마치고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 정구영 단장 외 18명의 봉사단은 깜퐁스쁘지역 등에서 8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정구영 단장을 필두로 한재진(흉부외과), 정락경(마취과), 문영철(내과), 정영정 교수(치과)의 의료진과 간호사, 치위생사 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 및 이화여대 학생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프놈펜 인근 깜퐁스쁘 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베이스캠프로 주민들의 건강검진, 치과 검진 등을 실시한다. 또, 프놈펜 주변 빈민촌 일대에서도 이동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정구영 단장을 비롯한 봉사단원들과 서현숙 의화의료원장, 박혜영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박혜영 의전원장은 "캄보디아는 주변국들에 비해 교육, 의료 등의 환경이 매우 열악한 형편"이라며 "그 곳에서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도 축사를 통해 "봉사과정에서 스스로의 보람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화'의 이름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989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저개발국가를 찾아 동계, 하계 연 2차례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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