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IEEE와 국제표준화 협력 강화

2010-07-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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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통신표준(이더넷, 와이파이 등) 및 전력․에너지 기술 등 전기전자분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우리나라간 표준화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21일 IEEE의 표준그룹(IEEE-SA) 회장단 일행이 방문해 협력회의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적인 표준 경쟁시대에 우리나라와 IEEE간 효과적인 표준화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기표원과 IEEE는 앞으로 한국전기협회 등 국내 IEEE MOU 체결기관이 참여하는 정례 표준화회의 개최방안과 전기자동차 및 지능형 전력망 등 공통 이슈분야에 대한 민간 표준화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워크샵 등의 개최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표준화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트북 어댑터·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지능형전력망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전반적인 표준화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현재 IEEE는 1884년 설립이후 전세계 160개국 37만명 이상의 전기전자분야 기술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컴퓨터통신, 전력·에너지기술, 계측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등 38개 세부기술분야 1400여종의 표준을 제정해 산업계에 활용중에 있다. 최근 전력 및 에너지분야 등 지능형전력망 표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표준으로는 오늘날 유·무선 인터넷 통신에 활용하고 있는 이더넷(IEEE 802.2-3), 와이파이 무선랜(IEEE 802.11), 블루투스·지그비 등 근거리 통신(IEEE 802.15) 및 와이맥스(IEEE 802.16) 표준과 최근 발표한 지능형전력망 분야 분산 네트워크 프로토콜(DNP3) 표준 등이 있다.

이에앞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IEEE-SA는 이날 전기전자분야 표준화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앞으로 양기관간 기술교류 및 공동 관심분야 표준개발 등 표준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회의를 계기로 그동안 국내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해온 정보통신분야(IEEE 802)의 표준화 활동을 기반으로 에너지관리기술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는 신산업분야로 표준화협력을 확대하는 등 국제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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