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생활건강은 한국야쿠르트의 계열사 파스퇴르유업 인수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제 서류 검토 등 인수 추진을 시작한 단계라며 인수 금액이나 추진 일정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지만 주가는 발표 직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초가는 전일 종가 대비 -1.43%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인수검토중이라고 발표한 이날 오전 10시 11분 이후 주가는 상승반전해 현재 0.43%오름세를 기록중이다.
1987년 창립된 파스퇴르유업은 2004년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돼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해 왔으나 저조한 경영 실적으로 올해 들어 식음료업계에서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됐다.
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음료를 인수했고 지난해 다이아몬드샘물, 올 3월 한국음료를 인수하는 등 음료 사업 부문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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