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서울보증보험의 차기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지난 16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9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후보에는 정채웅 보험개발원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김용덕 KCB 사장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관료 출신, 민간 전문가 출신, 서울보증보험 출신 등 세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분석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원장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로 옮겨 온 후 기획행정실장과 홍보관리관을 맡았으며, 금감위 보험감독과장과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한 보험 전문가다.
이 전 사장은 1976년 LG화재해상보험(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30년 동안 재직한 민간 전문가며, 김 사장은 서울보증보험에 1978년 입사해 심사담당상무, 영업총괄전무등으 거쳐 서울보증 자회사인 SG신용정보 사장을 역임했다.
서울보증보험 사추위는 다음달 6일 주주총회 개최 전까지 세 사람 중 한 명을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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