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클라우드컴퓨팅 개념 SBC 도입

2010-07-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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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에너지 및 예산절감에 효과적인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서버기반컴퓨팅(SBC)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업무망에서 인터넷망을 분리해 '1인 2PC'를 활용하고 있는 교과부는 이번 SBC 도입을 통해 인터넷용 PC 1000여대 전량을 오는 2013년까지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 단말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인터넷용 PC 중 노후 PC 100여대를 10월까지 교체하고 단계적으로 인터넷용 PC 전량을 교체한다.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업무환경이 전환되면 PC 본체가 차지하던 사무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중앙집중 관리를 통한 관리 효율성 향상과 함께 개인 PC자료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교과부는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PC 구매 예산 20%, 전력 사용량 90% 이상을 절감하고 유지관리 비용 등 총비용 측면에서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IT 자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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