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LED' 감성 마케팅

2010-07-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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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뉴욕 타임스 스퀘어 설치된 LED 전광판에 세계 9개국에서 보내온 감동 메세지가 방영된다.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설치된 LG전자 LED 전광판. LG전자는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감동 메세지를 방영
  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LED LCD 모니터 글로벌 캠페인 '당신의 진심을 보여주세요'에 응모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설치한 LED 전광판에 방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독일·일본 등 총 9개국에서 모니터를 매개로 한 일상 속 이야기와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접수 받았다.이렇게 접수된 4만3000여 건 중 국가별로 1가지 사연을 선정, 주인공들의 사진과 함께 해당국가의 언어로 된 사연 내용을 보여줘 이곳을 찾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을 대표해 뽑힌 사연은 결혼을 앞둔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사랑 고백. 사연 속에서 주인공 이용씨는 아내 이지은씨에게 "서로 존중하며 믿고 사는 잉꼬부부가 되자"고 말했다.

이 외에도 동화 속 커플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싱가포르 신혼부부의 사연과 "가족이 없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모녀(母女)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권봉석 모니터 사업부장은 "이번 타임스 스퀘어의 감성 광고 캠페인을 통해 맨해튼을 찾는 전세계의 관광객들에게LED LCD모니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LG전자 위상을 확고히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임스 스퀘어는 뉴욕시 맨해튼의 중심가에 위치한 미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통행인구만 하루 150만명, 연간 5억5000만명에 이른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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