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너지 소비량, 美 앞질러

2010-07-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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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미국을 앞지르고 세계 최대 에너지소비국으로 등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석유 22억5200만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해 미국(21억7000만t)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원유,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소비량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1인당 연간 에너지 소비량에서 미국은 여전히 중국의 약 5배에 달하고 있고 석유 소비량도 하루 평균 1900만배럴에 달해 920만배럴인 중국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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