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젬백스는 전날보다 12.44% 오른 1만2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2945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단 8일을 제외하고 계속 올랐다. 지난 50일 사이 무려 329.54% 상승한 셈이다.
이런 폭등에 한국거래소가 지난 9일 주가급등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답했음에도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젬백스의 바이오사업 성장성에 그 이유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승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젬백스는 영국에서 췌장암 환자 1100명을 대상으로 'GV1001'에 대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췌장암은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 암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췌장암 치료제의 유효성 입증시 시장성이 우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