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이규승(사진) 생명공학부 교수가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미국 농공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과 수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로 미농공학회지(Transactions of the ASABE) 2009년 6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광반사 특성을 이용해 농경지 토양의 물리ㆍ화학적 특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 개발에 관한 것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기존의 토양 특성 측정 및 분석은 토양에서 채취한 샘플을 실험실에서 고가 장비를 이용해 숙련된 전문가가 분석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다"며 "이 교수가 광반사 특성을 이용해 토양 특성을 현장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이 센서가 실제로 개발될 경우 획기적인 토양 분석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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