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주말 총력전

2010-07-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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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스타의원' 앞세워 지원유세 野'정권심판론'지도급 총출동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7ㆍ28 재보선을 열흘 앞둔 18일 각 재보선 지역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은 지도부와 함께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며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당내 인지도가 높고 대중성을 겸비한 '스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유세에 나서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야당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 1위를 하며 인기를 입증한 나경원 의원은 지난 16일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에 출마한 염동열 전 석탄공사 감사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영월지역 시장을 돌며 염 후보를 지원했다.

또 인지도가 높은 전여옥, 홍정욱, 고승덕 의원 등도 각 지역구를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손학규 상임고문 등 거물급 지도자가 총출동해 6ㆍ2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하루에 3~4시간씩 18일까지 재보선 지역구 8곳 순회를 마무리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15일 새벽에 춘천에서 서울에 올라온 손 고문도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고, 쇄신연대 발족 등으로 정 대표와 각을 세워온 정 고문도 현재는 재보선 현장에서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야당이 내세우는 '정권심판론'과 함께 4대강 사업,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 그리고 여권내 당ㆍ정ㆍ청의 인적개편과 맞물려 남은 기간 여야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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