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프리카서 ‘드림볼 로드 투어’ 개시

2010-07-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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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100만개 청소년·어린이에 전달

   
 
알브렛 그룬델(Albrecht Grundel) 현대차 남아공 대리점 부사장(사진 우측)이 폴 블레와(Paul Blewah) UN개발계획(UNDP) 남아공 부대표에게 드림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아프리카 ‘드림볼 로드 투어’를 시작했다.

피파(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남아공 소웨토 몰레츠사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유엔(UN) 및 남아공 주요 인사, 현대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에서 본격적인 드림볼 기부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볼 프로젝트란 현대차가 진행하는 공익적 성격의 월드컵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자사 차량 판매 1대당 축구공 1개를 모아 총 100만개를 아프리카 어린이 및 청소년에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 6월 1일 시작된 이래 총 16만명의 기부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림볼 카 퍼레이드’로 개막을 알린 뒤 현지 어린이를 위한 축구 클리닉, 축구 퀴즈쇼, 축하 댄스 공연 및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드림볼 로드 투어 행사’에 참가한 현지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18일 동안 나이지리아, 가나,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등 아프리카 주요 6개국에서 드림볼 로드 투어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오는 8~9월 중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로 제작,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대차 홍보실 관계자는 “‘100만개의 축구공! 아프리카 드림볼 프로젝트’는 전세계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현대차의 공익 마케팅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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