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지하철 1호선 서편연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22일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에서 국토해양부·대구광역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기공식을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현재 서측 종점인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까지 총 2.62km를 잇는 1호선 서편연장 공사에는 총 2253억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된다.
연장공사는 1공구(1km)와 2공구(2.62km)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014년까지 터널구조물과 역사정거장의 시공을 마친 후 2016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연장구간 중 역은 화원읍사무소 앞, 화원고등학교 앞 등 2곳에 들어선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지하철이 화원까지 연장되면 달성군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달성군에 들어설 국가과학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