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연구 금호산업 사장이 워크아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금호산업은 16일 이연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김성산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사장이 당초 워크아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연말 사임하려 했지만 회사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며 "지난 4월 채권단과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어느정도 안정화 됐다는 판단에 따라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금호산업의 건설 부문을, 김 사장은 고속사업 부문을 담당해왔다.
한편 금호산업은 이 대표의 후임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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