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이상기후 영향으로 올해 중국 전역의 벌꿀 생산량이 급감했다. 특히 중국 벌꿀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유채꽃·아카시아 및 대추꽃 벌꿀 생산량은 6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양성만보(陽城晩報)는 15일 중국 벌꿀 생산량의 급감으로 벌꿀 상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출량이 제일 많은 유채꽃 벌꿀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 봄 중국 서남부 지역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쓰촨·후베이 및 장쑤 등지의 유채꽃 개화시기가 15일 정도 늦어졌다.
haojizh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