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세계 2위 플래시메모리 제조업체인 도시바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연기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14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건설에 착수한 공장은 2011년 봄에 완공될 예정으로 이르면 같은 해 여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도시바는 반도체 시장이 스마트폰 등 새로운 수요로 인해 빠르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발빠르게 증산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당초 일본 요카이치(四日)시에 2009년 봄에 착공해 2010년 반도체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08년 가을 발생한 금융위기 여파로 공장 착공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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