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 |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09년 5월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세탁·건조 겸용 드럼세탁기는 올해 5월 77%로 점유율을 크게 높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업계로는 유일하게 16kg와 17kg의 대용량 제품에 건조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에 다양한 건조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특히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의 '에어살균 코스'는 국내 최초 살균인증 마크를 획득해 고온의 공기만으로 25분만에 99.9%까지 살균이 가능해 냄새와 의류 내 잔류 세균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16, 17kg 제품은 베란다 등에서 손으로 털어야만 했던 이불을 '이불털기 코스'를 이용해 쉽게 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셔츠 한 벌 건조 코스'는 바쁜 직장인에게 19분만에 세탁한 셔츠 한 벌을 주름없이 건조해 기존 전력소모량 대비 6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강협 상무는 "우리 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로 변화해 감을 감안하면 건조기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와 같은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세탁·건조 일체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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