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첨단 조영제와 진단영상기술의 융합으로 뇌신경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제 전문기업인 게르베코리아는 지난 9일 지멘스 헬스케어와 공동으로 '신경 영상학에 대한 최신 지견(New Horizons of Ultimate Neuro Imaging)’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초고자장자기공명영상(Ultra High field MRI)'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클레르 코호(Claire COROT) 게르베그룹 부사장은 "분자의학은 새로운 진단 및 치료군 발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처방과 치료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초고자장기공명영상을 통해 뇌의 구조, 대사와 기능에 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고 이러한 기술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조영제 역시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고자장기공명영상 기술 및 관련 조영제 시장이 발전되면, 기존에 치료가 어렵고 사회적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알츠하이머, 뇌종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수준을 끌어올려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게르베코리아 매튜 엘리 사장은 “이번 연구의 핵심 목표인 고차원적 색소체 개발과 초고자장기공명영상의 발전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새로운 지표가 될 것”이라며 "우수하고 안전한 조영제 제공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