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외환거래중심은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를 통해 12일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환율이 6.7718위안으로 환율개혁 이래 또다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 11일 미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환율은 6.7753위안이었다.
한 은행 거래원은 "아마 지난 10일 발표된 무역흑자 수치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수출과 수입은 동기대비 각각 43.9%, 34.1% 올랐으며 무역흑자는 200억 달러에 달해 전달보다 62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환율이 최저치를 갈아치운 것에 대해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위안화는 여전히 대폭 저평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미니크 총재는 "위안화 절상이 국제무역 불균형의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면서 위안화를 점진적으로 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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