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금융권 최초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2010-07-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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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국내 금융권에선 처음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외부 전문 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의 경영활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목록화하고 배출량을 체계화해 관리하는 것이다.

대구은행은 'DGB STOP CO2 플랜'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목표관리를 해 왔다.
 
현재는 2020년까지 BAU(온실가스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을 목표로 정해 놓은 상태다.

이를 위해 영업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며 탄소배출 감축활동을 한 것은 물론, 몽골 사막화방지 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외부 저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현재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는 중으로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경영 모범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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