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그룹이 후원하는 펜싱과 핸드볼 국제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서울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가 이날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5년 아틀란타 올림픽 지역예선을 개최한 이후 16년 만에 유치한 국제대회로 19개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 회장은 지난 2004년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지난해부터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협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어 17일 서울, 광주, 천안에서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 대회가 SK그룹 후원으로 개최된다. 지난 1990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이후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2008년 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선임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5월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을 기공했다. 이어 저변확대 사업도 핸드볼발전재단과 각종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핸드볼과 펜싱협회의 향후 국제 대회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SK가 지난 5월 17일 공사를 시작한 핸드볼경기장은 국제대회 규격에 적합하게 건설될 예정이어서 국제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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