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의 LED 조명 대중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LED는 올해 LED칩 생산능력 기준으로 오스람, CREE, Nichia를 능가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삼성LED가 규모의 경제 기반으로 글로벌 LED 조명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2012년부터 백열등 퇴출이 북미와 서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퇴출되면서 LED 조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이 LED조명을 신수종 사업 차원에서 강력하게 육성하겠다고 계획한 만큼, 삼성LED는 약 120조원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조명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LED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등의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전분기 대비 116% 늘어난 25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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