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민권인위원회 주최로 실시된 '제2회 청렴에세이 공모전(5월)'에서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 직원 2명이 공무원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일반국민 등 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공무원 부문에 응모한 광주세관 최성현씨의 '관복단상(官服斷想)'과 익산세관 조성원씨의 '어느 아저씨가 두고 간 세금'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공무원 부문의 경우 총 331편이 응모했는데 이 중 2명의 수상자를 낸 국가기관은 관세청이 유일할 뿐만 아니라 모두 광주본부세관 직원들이 수상한 것으로 청렴세관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상자인 광주세관의 최성현씨는 "기관의 청렴업무를 담당하면서 오히려 배우고 느낀게 더 많았다"며 "힘든 주말부부 생활을 말없이 견뎌준 아내에게 자랑거리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익산세관 조성원씨는 "깨끗하고 공정한 관세청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직사회의 청렴윤리의식 고취와 일반국민에 대한 청렴문화 저변확산을 위해 2회째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부문별로 8명씩 총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국민권익위 위원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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